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20년 10월)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9개 도의 시지역 실업률은 3.9%로 전년동기대비 0.7%p 상승하였고, 군지역은 1.5%로 전년동기대비 0.2%p 상승한 가운데 김해시가 6.2%로 전국 9개 도 77개 시지역에서 실업률 1위, 다음으로 경기도 시흥시(6.1%)와 안산시(5.9%) 등에서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지역의 실업률이 군지역보다 2.4%p 높게 나타나 시지역의 실업자는 5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만 4천명(21.6%) 증가하였고, 군지역은 3만 1천명으로 3천명(11.1%) 증가하였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에 김해시 일자리정책과에서는 “2020년 코로나사태로 인한 갑작스런 실업률 증가가 반영된 결과 같다. 김해시는 타시군에 비하여 소규모 제조업체가 많아 이번 코로나 사태로 경영위기를 맞은 제조업체들로 인한 실업률이 증가해 매우 안타깝다. 앞으로 더넓은 청년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기회를 위한 정책을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앞서 더좋은 일자리와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숙의(熟議)하겠다.“고 김해시의 입장을 밝혔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 언텍트 채용행사 및 박람회,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농업문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소공인사업장 청년채용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통계청 결과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자 감소 폭이 깊어졌는데, 그런 고용 동향이 9개 도에도 반영됐다”고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설명했다.
▲자료제공 통계청
한편 시지역의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3.2%), 군지역의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84.3%)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는 지역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 단위의 고용현황을 파악 할 수 있는 기본통계를 생산제공을 목적으로 전국 약 23만 4천 표본가구 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가구원을 그 대상으로 현역군인,사회복무요원, 형이 확정된 교도소 수감자, 의무경찰 등으르 제외하고 집계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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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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